'알리 환상골+2도움' 토트넘, 볼프스베르거에 4-0 승...UEL 16강행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21.02.25 03: 48

델레 알리가 환상적인 오버헤트킥을 포함해 팀의 3득점에 가담하며 16강 진출을 이끌었다. 
토트넘은 25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런던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볼프스베르거와 20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32강 2차전에서 4-0으로 승리했다. 
1차전에서 4-1 완승을 거둔 토트넘은 3골을 추가하며 합계 스코어 8-1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알리는 이날 환상적인 오버헤드킥 득점을 포함해 1골 2도움을 기록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손흥민은 이날 경기 오랜만에 선발 명단에서 제외되며 휴식을 받았다. 손흥민은 토트넘이 치른 최근 8경기 연속 선발로 출전했고, 전반만 뛰었던 지난 18일 볼프스베르거와 1차전을 제외하고 모두 풀타임을 소화했다. 
조세 무리뉴 감독은 4-2-3-1을 가동했다. 카를로스 비니시우스, 스티븐 베르바인, 알리, 에릭 라멜라, 해리 윙크스, 무사 시소코, 벤 데이비스, 토비 알더웨이럴트, 에릭 다이어, 맷 도허티, 조 하트(GK)가 선발로 나섰다. 
전반 10분 토트넘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도허티의 크로스를 알리가 받아 오버헤드킥으로 볼프스베르거 골문을 열었다. 
이후에도 토트넘이 주도권을 잡고 일방적인 공격을 전개했다. 하지만 득점으로 이어지는 슈팅 기회를 없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반 42분 토트넘이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도허티의 패스를 받은 비니시우스가 골키퍼를 제치고 빈 골대로 슈팅을 때렸으나 수비수가 걷어냈다. 전반은 토트넘이 1-0으로 앞선 채 마무리됐다.
후반 5분 토트넘이 추가골을 기록했다. 알리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비니시우스가 헤더골로 마무리했다. 
토트넘의 기회가 계속됐다. 후반 9분 라멜라가 왼발 감아차기 슈팅을 때렸지만 수비수가 머리로 걷어냈다. 
후반 15분 볼프스베르거가 슈팅을 때렸다. 왼쪽에서 연결된 얼리크로스를 데얀 요벨리치가 헤더로 연결했으나 옆으로 벗어났다. 
토트넘은 후반 28분 다시 한 번 득점을 올렸다. 알리의 침투패스를 교체 투입된 가레스 베일이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승기를 잡은 토트넘은 이후 마르셀 라비니에르, 나일 존, 데인 스칼렛 등 어린 자원들을 교체 투입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토트넘은 후반 38분 비니시우스의 쐐기골로 점수차를 4점으로 벌렸다. 스칼렛이 전방 압박으로 빼앗은 공이 비니시우스에게 연결됐다. 비니시우스의 왼발 슈팅이 골망을 흔들었다. /raul1649@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