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사 만루 위기 탈출! 최채흥, KT전 3이닝 무실점 [오!쎈 대구]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1.03.06 13: 49

최채흥(삼성)이 스프링캠프 연습경기 첫 등판에서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2사 만루 상황에서도 뛰어난 위기 관리 능력으로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최채흥은 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T와의 홈경기에서 3이닝 2피안타 3볼넷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는 65개. 최고 138km의 직구를 비롯해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를 섞어 던졌다. 
1회 권동진을 3루수 파울 플라이로 유도한 최채흥은 심우준에게 좌중간 안타를 내줬으나 김민혁(유격수 뜬공)과 문상철(1루수 파울 플라이)을 범타 처리했다.

1회초 무사에서 삼성 선발 최채흥이 역투하고 있다. /sunday@osen.co.kr

최채흥은 2회 선두 타자 김건형을 3루수 파울 플라이로 돌려 세웠다. 곧이어 이홍구에게 볼넷을 내줬다. 신본기를 삼진 처리한 데 이어 박승욱을 1루 땅볼로 유도했다.
3회 선두 타자 안승한에게 볼넷을 내준 최채흥은 권동진을 우익수 플라이로 돌려세웠다. 김민혁의 우전 안타, 문상철의 볼넷으로 2사 만루 위기에 놓인 최채흥. 김건형과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헛스윙 삼진을 유도하며 한숨을 돌렸다.
최채흥은 4회 김윤수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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