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펜트 하우스 시즌 1일까.
토트넘은 8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 20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 경기에서 4-1로 완승을 거뒀다. 가레스 베일과 케인이 멀티골을 터뜨렸고, 손흥민이 어시스트를 적립했다.
토트넘은 승점 45를 기록하며 리그 6위로 올라섰다. 특히 최근 리그 3경기에서 연승을 달리며 상승세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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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전반 25분 케인의 도움을 받은 베일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후반 4분 케인이 다시 베일에 어시스트를 제공해 추가골이 터졌다. 3분 후엔 베일에 케인의 골을 도왔다.
최근 경기에서 특급 도우미 면모를 과시한 손흥민도 팰리스를 상대로도 어시스트를 추가했다. 후반 32분 해리 케인의 헤더골을 도우며 리그 9호 도움을 기록했다.
손흥민과 케인은 이번 시즌에만 14골을 합작하며 단일 시즌 최다골 합작 기록을 새롭게 세웠다. 손흥민의 9골은 케인의 도움을 받았다. 반대로 케인이 득점 중 5골은 손흥민의 어시스트에서 시작됐다.
손흥민과 케인의 합작골 기록은 앨런 시어러와 크리스 서튼이 1994-1995시즌 블랙번 로버스에서 세운 13골 기록을 넘어섰다. 토트넘이 이번 시즌 11경기를 더 치러야 하는 것을 감안하면 기록은 계속 새롭게 쓰일 가능성이 크다.
경기 후 인터뷰에 나선 베일에게 재밌는 질문이 나왔다. 한 기자는 케인과 좋은 호흡을 자랑한 베일이 'SON-케인' 사이를 위협한다고 농담을 던졌다.
이 기자는 베일에게 "야, 너 손흥민과 남편(his guy)인 케인과 사이에 끼여들었어. 너 SON과 사이는 괜찮은거야?"라고 짖궃은 농담을 던졌다.
베일은 미소와 동시에 "손흥민은 괜찮을거야. 우리 모두는 골을 원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팀이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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