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LA, 이사부 통신원]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류현진(34)가 11일(한국시간) 팀의 자체 청백전에서 선발등판하며 등판 루틴을 이어간다.
토론토 구단은 11일 이메일을 통해 인터뷰 일정을 취재진에 공개하면서 이날 류현진이 인터스쿼드 게임 등판을 마친 뒤 화상 인터뷰를 갖는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토는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원정 시범경기를 치른다. 볼티모어의 홈구장인 플로리다주 사라소타의 ED 스미스 스타디움은 토론토의 스프링 캠프인 더니든에서 자동차로 1시간 이상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류현진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1/03/10/202103100929774094_60481378ec267.jpg)
이에 따라 류현진은 피곤한 원정을 포기하고 스프링 캠프에 남아 자체 청백전에 선발 등판한다.
이번 선발 등판은 류현진이 스프링 캠프 개막 이후 두 번째 선발 등판이다.
첫 등판이었던 지난 6일 볼티모어와의 경기에서는 2이닝을 던지며 1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1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89.8마일(145km)를 찍었다. 비록 홈런을 맞긴 했지만 류현진은 이날 30개의 공을 던지며 무난하게 첫 등판을 마무리했다.
류현진은 11일 두 번째 선발 등판에서는 투구수를 40~50개로 늘릴 예정이다. /lsbo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