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팀 컬러 ‘레드’ 확정, 신세계 상징&인천 팬심 반영

마침내 SSG 랜더스 구단 팀 컬러와 로고, 엠블럼이 나왔다. 이 중 팀 컬러는 노란색이 아닌 빨간색으로 정해졌다. 

신세계 그룹은 12일 "SSG 랜더스의 구단 팀 컬러와 엠블럼, 로고를 확정하는 등 정규 시즌 준비에 한 걸음 더 나아갔다”면서 “구단을 상징하는 컬러로 ‘카리스마틱 레드’를 선정했다”고 공개했다.

그룹은 “승리를 염원하는 ‘열정’과 ‘강렬한 카리스마’를 담은 붉은색이라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그간 SSG 랜더스의 새로운 팀 컬러에 많은 관심이 있었다. 지난 1월 26일 신세계 그룹이 SK 와이번스 야구단을 인수하겠다고 발표한 이후부터 와이번스 상징 색이었던 ‘레드’만큼은 유지되길 바라는 목소리도 있었다.

때문에 와이번스 시절 붉은색 컬러를 유지하게 될지, 이마트를 상징하는 노란색이 팀 컬러가 될지 여러 추측은 끊임없이 쏟아졌다. 

고민 끝에 신세계 그룹은 인천 야구팬들이 요청한대로 인천 야구의 헤리티지를 계승하기로 결정했다. 물론 신세계 그룹을 상징하는 색이기도 하지만, 인천 야구 팬들의 팬심도 반영한 것이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랜더스의 엠블럼과 로고를 활용한 다양한 이벤트들이 팀과 팬, 지역 간 즐거운 소통의 매개체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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