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 '미스티' 작가 만남→'학폭' 다루는 김은숙 신작..반가운 '열 일'[Oh!쎈 초점]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1.03.12 17: 04

배우 송혜교가 반가운 '열 일' 행보를 보여준다.
출연만으로도 큰 화제를 모으는 스타성과 연기력을 모두 갖춘 송혜교가 최근 두 편의 드라마에 캐스팅 확정 소식을 알렸다.
송혜교는 오는 4월 첫 촬영을 시작, 올 해 하반기 방송 예정인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극본 제인/연출 이길복/크리에이터 글Line&강은경/제작 삼화네트웍스, UAA/이하 '지금, 헤')에 출연할 예정. 

2018년 드라마 데뷔작 '미스티'로 필력을 인정 받은 제인 작가의 작품이라 호기심을 높인다. 더불어 '자이언트', '별에서 온 그대', '배가본드' 등 20여년 간 최고의 촬영감독으로 활약하고 '낭만닥터 김사부2'의 공동연출을 맡아 탄탄한 연출력까지 입증한 이길복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더불어 '미스티'와 '부부의세계'를 크리에이터한 글Line&강은경이 참여했다.
'이별'이라 쓰고 '사랑'이라 읽는, 남다른 '이별 액츄얼리'를 그리는 이 작품에서 송혜교는 주인공 하영은 역을 연기한다. 패션회사 디자인팀 팀장인 하영은은 냉정한 현실주의자이자 영리한 안정제일주의자. 자기 관리 철저하고 트렌드에 민감하며 아름답고 감각적인 여자라는 설명이다.
일찌감치 남자 주인공인 핫한 프리랜서 패션 전문 포토그래퍼 윤재국 역을 확정한 배우 장기용이 송혜교와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송혜교는 이 같은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를 마친 후 곧바로 김은숙 작가의 신작 '더 글로리(The Glory)’ 프로젝트에 돌입할 예정.
김은숙 작가의 신작 ‘더 글로리'는 8부작 시즌물로, 건축가를 꿈꾸었지만 고등학교 시절 잔인한 학교폭력으로 자퇴를 한 주인공이 가해 주동자가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그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할 때까지 기다렸다가 아이의 담임교사로 부임한 후, 가해자들과 방관자들에게 철저한 혹은 처절한 복수를 시작하는 사악하고 슬픈 이야기이다.
올 하반기에는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며 드라마의 완성도를 위해 100% 사전제작으로 제작된다. 방송사와 구체적인 편성 시기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명불허전 스토리텔러 김은숙과 한류를 이끄는 톱스타 송혜교의 만남 그 자체에서부터 글로벌한 관심을 얻고 있다.  
'올인', '풀하우스', '그들이 사는 세상', '그 겨울, 바람이 분다', '태양의 후예', '남자친구' 등의 드라마와 다수의 영화 필모그래피를 쌓으면서 송혜교의 연기는 더욱 넓어지고 깊어졌다. 두 편의 작품에 캐스팅 확정 소식을 알리고 대중을 만날 준비를 하는 송혜교의 눈부신 변신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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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송혜교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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