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빙상경기연맹, 빙상인 추모 전국남녀스피드스케이팅 대회 성료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1.03.13 10: 12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지난 11일과 12일 이틀 동안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제56회 빙상인 추모 전국남녀 스피드스케이팅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제56회 빙상인 추모대회는 지난 시즌(2019-20) 개최 예정이던 제55회 빙상인 추모 전국남녀 스피드스케이팅대회가 코로나19 관련 상황으로 취소됨에 따라 2년 만에 개최됐다.
대회 첫날 김민석(성남시청)이 남자 일반부 3000m에서 3분 48초 31로 국내 최고기록 및 대회 신기록으로 정상에 올랐고, 차민규(의정부시청)는 남자 일반부 500m과 1000m에서 우승하며 2관왕을 달성했다.

여자부 경기에서는 박지우(강원도청)가 1500m 우승, 김현영(성남시청)이 500m에서 39초 41 대회 신기록을 갱신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 마지막 날(12일) 여자 일반부 1000m에서 김민선(의정부시청)이 라이벌 김현영(성남시청)을 제치고 1분 19초 07 대회 신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으며, 3000m에서 김보름(강원도청)이, 남자 일반부 1500m에서 김민석(성남시청)이 그리고 5000m에서는 이승훈(서울일반)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연맹은 코로나19 상황으로 국내대회 시즌이 장기화 되는 상황이지만 선수와 지도자, 대회 참가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남은 2020-21시즌을 진행할 계획이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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