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153km’ 안우진, 4이닝 4K 2실점…박계범에게 홈런 허용 [오!쎈 고척]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1.03.14 14: 18

키움 히어로즈 안우진(21)이 조금은 아쉽게 선발등판을 마쳤다. 
안우진은 1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연습경기에 선발등판해 4이닝 4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1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1회초 삼자범퇴를 기록한 안우진은 2회 1사에서 박건우를 3루수 실책으로 내보냈다. 하지만 박세혁과 정수빈을 연달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큰 위기 없이 이닝을 끝냈다. 

키움 안우진이 역투하고 있다. /youngrae@osen.co.kr

안우진은 3회 선두타자 김민혁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냈지만 박계범에게 솔로홈런을 허용했다. 이후 허경민에게도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허용했지만 유격수 김혜성이 멋진 점프캐치로 아웃카운트를 올렸고 오재원도 유격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4회 선두타자 페르난데스를 안타로 내보낸 안우진은 김재환에게 볼넷을 내주며 무사 1, 2루 위기를 자초했고 결국 박건우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하지만 박세혁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내고 정수빈과 김민혁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스스로 위기에서 탈출했다. 
투구수 51구를 기록한 안우진은 5회 이승호와 교체돼 이날 등판을 마쳤다.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53km를 찍었고, 평균 구속은 150km를 기록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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