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대표팀이 3월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대한축구협회는 15일 올림픽 대표팀 26명의 소집 명단을 공개했다. 김학범호는 오는 22일 소집돼 30일까지 경주에서 훈련할 계획이다.
이번 소집 명단에는 송범근(전북), 이상민(서울 이랜드), 정태욱(대구), 이동경(울산), 오세훈(김천) 등 작년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우승 멤버가 대거 포함됐다.
또 송민규(포항), 김태환(수원삼성), 설영우(울산) 등 최근 K리그에서 활약한 선수들도 발탁됐다.
기존 멤버 중 원두재, 이동준(이상 울산), 엄원상(광주), 조영욱, 윤종규(이상 서울)는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A대표팀 한일전 명단에 이름을 올려 이번 소집에는 제외됐다.
박호영(부산)과 박한빈(대구), 엄지성(광주) 등 3명이 처음으로 김학범호의 부름을 받은 가운데 광주금호고를 졸업하고 올해 프로 무대에 뛰어든 2002년생 엄지성이 눈길을 끌었다.
올림픽대표팀은 이번 소집 기간 중 K리그 팀들과 1~2차례 연습경기를 가질 계획이다.
■ 올림픽 축구대표팀 3월 소집 명단(26명)
▲GK = 송범근(전북) 안준수(부산) 안찬기(수원삼성)
▲DF = 이상민(서울이랜드) 정태욱, 김재우(이상 대구) 강윤성(제주) 설영우, 김태현(이상 울산) 김진야(FC서울) 김태환(수원삼성) 이유현(전북) 박호영(부산)
▲MF = 이승모, 이수빈(이상 포항) 이동경(울산) 김진규(부산) 맹성웅(안양) 김동현(강원) 박한빈(대구)
▲FW = 김대원(강원) 송민규(포항) 이동률(제주) 오세훈, 전세진(이상 김천) 엄지성(광주) / 10bird@osen.co.kr
[사진] 프로축구연맹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