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캐넌, KIA 상대 4이닝 무실점 쾌투...위기관리 능력 빛났다 [오!쎈 대구]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1.03.21 14: 09

데이비드 뷰캐넌(삼성)이 시범경기 첫 등판을 무사히 마쳤다.
뷰캐넌은 2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IA와의 시범경기에서 4이닝 무실점(4피안타 3볼넷 3탈삼진)으로 잘 던졌다.
총 투구수 74개 가운데 스트라이크는 44개. 최고 구속은 146km. 커브, 투심 패스트볼, 컷패스트볼, 체인지업을 섞어 던졌다. 

13일 오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삼성 라이온즈가 2021 스프링캠프 훈련을 가졌다.삼성 뷰캐넌이 캐치볼 훈련을 하고 있다./ksl0919@osen.co.kr

뷰캐넌은 1회 최원준(1루 땅볼), 김선빈, 프레스턴 터커(이상 2루 땅볼) 모두 내야 땅볼로 유도했다.
2회 선두 타자 최형우에게 우중간 안타를 맞았지만 나지완을 유격수-2루수-1루수 병살타로 유도하며 아웃 카운트 2개를 잡아냈다.
곧이어 류지혁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한 뷰캐넌. 곧이어 이창진에게 볼넷을 내줬다. 2사 1,2루. 한승택을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 세우며 2회 투구를 마쳤다.
3회 박찬호를 3루수 파울 플라이로 가볍게 처리한 뷰캐넌은 최원준에게 좌익선상을 타고 흐르는 안타를 맞았다. 곧이어 최원준의 2루 도루를 허용했다. 김선빈과 풀카운트 끝에 볼넷을 내줬다. 2사 1,2루. 터커 타석 때 폭투까지 범했다.
1사 2,3루 실점 위기에 몰린 뷰캐넌은 터커를 포수 파울 플라이로 돌려 세웠다. 최형우에게 볼넷을 내주며 만루 상황에 놓인 뷰캐넌은 나지완을 헛스윙 삼진으로 제압했다.
3회 2사 만루 위기에서 탈출한 뷰캐넌은 4회 선두 타자 류지혁에게 우익선상 2루타를 얻어 맞았다. 이창진과 한승택을 연속 삼진 처리한 데 이어 박찬호를 유격수 앞 땅볼로 잡아냈다.
뷰캐넌은 5회 홍정우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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