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경은이 베테랑 답게 잘 준비했다.”
롯데는 2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KBO리그 시범경기에서 10-3으로 재역전승을 거뒀다. 롯데는 시범경기 2연승을 달렸다.
롯데는 선발 노경은이 4이닝 2피안타(1피홈런) 3볼넷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타석에서는 안치홍, 김민수가 멀티 히트, 오윤석이 3안타 경기를 뽑아냈다. 김민수는 결승 2타점 2루타 포함해 3타점 경기를 펼쳤다. 장단 16안타 10득점의 맹공을 퍼부은 롯데 타선이다.

경기 후 허문회 감독은 "노경은 선수는 실점과 별개로 컨디션이나 구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평소에 노력을 많이 하는 베테랑 답게 잘 준비한것 같다. 뒤이어 나온 중간 투수들도 모두 준비를 잘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또 오윤석, 김민수 선수가 타석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여줬고 야수들 모두 공격적으로 주루하는 모습이 만족스러웠다"고 밝혔다.
양 팀은 23일 사직구장에서 시범경기 두 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롯데는 박세웅, SSG는 정수민이 선발 등판한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