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우어 충격의 5회 5실점’ LAD, SEA에 3-7 패배 [LAD 리뷰]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1.03.23 13: 42

LA 다저스가 선발투수 트레버 바우어(30)의 부진으로 승리를 내줬다.
다저스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시범경기에서 3-5 역전패를 당했다.
선발투수로 나선 바우어는 4회까지 완벽한 피칭을 선보였지만 5회에만 2루타 2방, 홈런 3방을 맞으면서 무너졌고 결국 4⅓이닝 6피안타(3피홈런) 5탈삼진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시범경기 평균자책점도 2.03에서 4.08로 치솟았다.

[사진] LA 다저스 트레버 바우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타선에서는 크리스 테일러가 3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으로 활약했고, 맥스 먼시와 저스틴 터너도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무키 베츠와 코리 시거는 무안타로 침묵했다. 
시애틀은 선발투수 저스투스 셰필드가 4⅔이닝 4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3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에반 화이트, 호세 마르모레호스, 미치 해니거는 홈런포를 가동했고 카일 시거는 멀티히트를 때려냈다.
다저스는 4회초 맥스 먼시의 안타와 크리스 테일러의 투런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하지만 시애틀은 5회말 바우어를 두들기며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다. 루이스 테렌스와 딜런 무어가 연속 2루타를 날리며 한 점을 만회했고 에반 화이트와 호세 마르모레호스가 백투백 홈런을 터뜨렸다. J.P. 크로포드는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미치 해니거가 다시 홈런을 터뜨리며 바우어를 끌어내렸다. 
다저스는 6회초 먼시와 테일러의 연속안타에 이어서 맷 베이티가 희생플라이를 날리며 한 점을 만회했다. 
시애틀은 7회말 카일 시거가 타점 2루타를 날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fpdlsl72556@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