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투타조화속에 시범경기 최종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다저스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시범경기에서 6-4로 승리했다. 시범경기 최종 성적은 13승 11패를 기록했다.
다저스 타선은 무려 홈런 4방을 터뜨리며 에인절스 마운드를 두들겼다. 무키 베츠가 3타수 2안타 2홈런 2타점으로 활약했고 코디 벨린저와 윌 스미스도 홈런포를 가동했다. 저스틴 터너는 멀티히트를 때려냈다.
![[사진] LA 다저스 무키 베츠.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1/03/31/202103311248777458_6063f13d7f14e.jpg)
선발투수 더스틴 메이는 5⅓이닝 4피안타 4탈삼진 1볼넷 1실점 호투를 펼치고 승리를 따냈다. 블레이크 트레이넨(⅔이닝 무실점)-미치 화이트(1이닝 무실점)-빅터 곤잘레스(1이닝 무실점)-안드레 잭슨(⅓이닝 3실점)-알렉스 베시아(⅔이닝 무실점)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팀 승리를 지켰다.
에인절스는 선발투수 호세 퀸타나가 5이닝 7피안타 7탈삼진 2볼넷 6실점으로 무너지면서 승기를 내줬다. 2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한 오타니 쇼헤이는 2타수 1안타를 기록하며 타율 5할4푼8리(31타수 17안타)로 시범경기를 마감했다.
1회말 선두타자 베츠의 솔로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한 다저스는 벨린저의 투런홈런으로 단숨에 3-0을 만들었다. 3회에는 터너의 1타점 2루타로 한 점을 더 달아났다.
에인절스는 4회초 저스틴 업튼의 1타점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4회말 베츠가 다시 솔로홈런을 터뜨렸고 5회에는 스미스가 솔로홈런을 날리면서 점수차는 더 벌어졌다.
에인절스는 9회초 필 고셀린의 스리런홈런으로 단숨에 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득점 기회를 더 이상 살리지 못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