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V리그 여자부 자유계약선수(FA)가 공시됐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일 오전 V리그 여자부 자유계약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자격을 얻은 선수는 한수지, 김유리, 이소영, 한다혜, 강소휘(이상 GS칼텍스), 김세영, 김미연, 박상미(이상 흥국생명), 최은지, 노란(이상 KGC인삼공사), 한지현(IBK기업은행), 하혜진(한국도로공사) 등 총 12명이다. 한지현(B등급)을 제외한 11명이 모두 A등급이며, 한다혜, 강소휘, 하혜진은 첫 FA가 됐다.
![[사진] 이소영(좌)과 강소휘](https://file.osen.co.kr/article/2021/04/02/202104021032770615_606674fde6709.jpg)
V리그 여자부는 연봉에 따라 A, B, C그룹으로 FA 등급을 분류한다. A그룹은 연봉 1억원 이상, B그룹은 5천만원~1억원 미만, C그룹은 5천만원 미만이다.
A그룹의 경우 전 시즌 연봉의 200%와 해당연도 FA 영입 선수를 포함해 구단이 정한 6명의 보호선수 이외의 선수 중 FA 선수의 원 소속 구단이 지명한 선수 1명으로 보상하거나, 원 소속 구단의 바로 전 시즌 연봉 300%의 이적료를 지불해야 한다. 이 경우 보상 방법은 원 소속 구단이 결정한다. 반면 B, C그룹은 보상선수 없이 B그룹은 전 시즌 연봉의 300%, C그룹은 150%를 보상한다.
여자부 FA 협상은 공시 후 2주간으로, 오는 15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이후 16일 오후 12시까지 보호선수를 제시해야 하며, 19일 오후 6시 보상선수 선택이 마감된다. /backligh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