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투수 사와무라 히로카즈(33·보스턴 레드삭스)가 메이저리그 데뷔에 성공했다.
사와무라는 3일(한국시간) 미국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개막전에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았다.
0-3으로 뒤진 9회초 5번째 투수로 나섰다. 첫 타자 오스틴 헤이즈를 상대로 볼카운트 1-2에서 몸쪽 스플리터를 구사해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사진] 보스턴 레드삭스 사와무라 히로카즈.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1/04/03/202104030656773006_606795251effe.png)
이어 마이클 프랑코를 맞아 스플리터를 던져 3루 땅볼로 유도했다. 그러나 프레디 갈비스에게 직구를 던진다 좌중간 2루타를 맞고 위기에 몰렸다.
마지막 타자 페드로 세베리노를 상대로 153km짜리 포심으로 2루 땅볼로 유도하고 등판을 마쳤다.
21구 가운데 13구가 스트라이크였다. 메이저리그 데뷔전에서 무난한 투구를 펼치며 불펜에서 존재감을 확인했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