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운드 희망’ TEX 라일스, 5이닝 무실점→6회 투런포 허용 ‘승리 요건’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1.04.05 05: 29

황폐하게 무너졌던 텍사스 레인저스 마운드에 희망이 보인다. 
텍사스는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카우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시즌 3차전을 갖고 있다. 앞서 2경기에서 25실점을 하며 2연패를 당한 텍사스는 선발 투수로 조던 라일스를 내보냈다.  
라일스는 4~5선발 자리에서 1+1 탠덤으로 나서는 선발 요원이다. 앞서 2경기에서 심각한 난조를 보인 투수진과는 달리 라일스는 이날 호투를 이어갔다. 5⅔이닝 5피안타 8탈삼진 무사사구 2실점을 기록, 6-2로 앞선 상황에서 교체돼 승리 투수 요건을 갖췄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1회 외야 뜬공 2개로 2아웃을 잡으며 출발했고, 카를로스 산타나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다. 살바도르 페레즈를 3루수 땅볼로 이닝을 마쳤다. 
2회 수비 실책으로 주자를 내보냈으나 삼진 2개를 잡으며 흔들리지 않았다. 3회에도 1사 후 위트 메리필드에게 좌월 2루타를 맞았으나, 실점 위기에서 앤드류 베닌텐디와 카를로스 산타나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4회 삼자범퇴, 5회에는 삼진 2개를 추가하며 무실점을 이어갔다. 5회까지 59구 무실점으로 호투한 라일스는 6회 선두타자 베닌텐디에게 안타를 맞고, 산타나를 삼진으로 잡았다.
1사 1루에서 페레즈에게 중월 투런 홈런을 맞아 2점을 허용했다. 호르헤 솔라를 삼진으로 잡고서 투구 수 76개에서 웨스 벤자민으로 교체됐다. 7회까지 텍사스가 6-2로 앞서고 있다. 
/orang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