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개막전 패배를 딛고 3연승을 내달렸다.
LA 다저스는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콜로라도와 개막 4연전에서 3승 1패를 기록했다.
선발 투수 훌리오 유리아스의 완벽투가 빛났다. 7이닝 동안 3피안타 1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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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는 1회초 선두타자 무키 베츠가 볼넷으로 출루했다. AJ 폴락의 투수 땅볼 때 송구 실책으로 무사 1,3루가 됐다. 저스틴 터너도 볼넷을 골라 무사 만루 찬스. 콜로라도 선발 오스틴 곰버의 폭투로 3루 주자 베츠가 득점했다.
선취점을 얻은 다저스는 1사 2,3루에서 맥스 먼시, 크리스 테일러의 연속 볼넷으로 밀어내기로 2-0을 만들었다. 가빈 럭스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3-0으로 달아났다.
다저스는 2회 1사 1,3루 찬스에서 베츠의 2루 도루 실패와 삼진으로 득점 기회가 무산됐다. 8회 다저스는 윌 스미스가 솔로 홈런으로 4-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콜로라도는 8회 2사 1루에서 크리스 오윙스가 볼넷을 골랐고, 개럿 햄슨이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를 때려 4-2로 추격했다.
유리아스는 이날 1회 삼진 1개와 내야 땅볼 2개로 삼자범퇴로 끝냈다. 2회 삼진 1개, 3회 삼진 2개를 잡아내며 무실점을 이어갔다. 4회 다시 삼자범퇴.
5회 삼진 2개를 솎아냈고, 6회 2사 후 2루타와 볼넷을 내줬으나 트레버 스토리를 외야 뜬공으로 처리해 실점 없이 마쳤다. 7회 또 삼자범퇴. 8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유리아스는 선두타자 라이언 맥마혼에게 안타를 맞고 지미 넬슨과 교체됐다. 넬슨이 2사 후 2루타를 맞으며 유리아스는 1실점을 기록하게 됐다.
다저스는 9회말 코리 크네이블이 마무리로 등판, 삼자범퇴로 막고 승리를 지켜냈다. 전날 한 점 앞선 8회 1사 1,2루 위기에서 등판해 5아웃 세이브를 기록한 켄리 잰슨은 이날 등판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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