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우(81위, 당진시청)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안달루시아 오픈 단식 8강서 탈락했다.
권순우는 10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르베야서 열린 대회 단식 8강서 톱 시드의 파블로 카레뇨 부스타(15위, 스페인)에게 0-2(4-6 0-6)로 패했다.
투어 대회 단식 첫 4강행을 노렸던 권순우는 브레이크 포인트를 얻지 못한 채 1시간여 만에 패배의 쓴맛을 삼켰다.

8강 진출 상금 1만 3650 유로(약 1800만 원)를 받은 권순우는 올해 2월 싱가포르 오픈에 이어 시즌 두 번째 투어 대회 8강 성적을 기록했다.
한편 이번 대회 4강에선 카레뇨 부스타-알베르트 라모스 비놀라스(47위), 자우메 무나르(95위)-카를로스 알카라스(133위) 등 스페인 선수들이 집안 싸움을 벌인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