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해설자가 다시 한 번 손흥민의 다이빙 논란을 부추겼다.
영국 'HITC'는 13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스 출신의 로비 새비지는 손흥민이 경기에 다이빙을 했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지난 12일 영국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20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1-3으로 패했다. 손흥민이 선제골을 터뜨렸지만 후반들어 프레드, 에딘손 카바니, 메이슨 그린우드에 연달아 실점하며 무너졌다.
이날 경기 논란의 장면은 전반 34분 나왔다. 손흥민과 볼 경합 끝에 공을 빼앗은 스콧 맥토미니가 프레드에 패스했다. 프레드, 폴 포그바를 거친 공은 카바니에 연결됐고, 카바니가 맨유 골문을 흔들었다.
그러나 비디오 판독(VAR) 끝에 맥토미니의 파울이 선언되어 득점이 취소됐다. 리플레이 화면에서도 맥토미니의 손이 손흥민의 얼굴을 건드는 것이 확실하게 보였다.
하지만 맨유의 선수들과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손흥민의 행동이 과했다고 항의했다. 경기 후엔 솔샤르 감독이 “내 아들(son)이 그라운드에 3분 동안 넘어졌다면 밥을 주지 않을 것”이라며 저격성 발언을 했다.
여기에 솔샤르 감독과 맨유서 함께 뛰었던 로이 킨도 자신이 해설자로 나오는 방송에서 손흥민의 행동이 다이빙이라 비난한 상태다.
로이 킨과 마찬가지로 맨유 유스 출신이자 블랙번서 활약했던 새비지도 손흥민을 비난하며 맥토비니의 편을 들었다. 그는 손흥민이 다이빙을 했다고 확신하는 눈치였다.
새비지는 손흥민의 맨유전 장면에 대해서 "나는 SON이 경기가 끝나고 나서 해당 장면에 대해 부끄러워할 것 같다"라고 주장하며 논란을 부추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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