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조코비치, 몬테카를로 마스터스 16강 탈락...나달 8강행

 노박 조코비치(1위, 세르비아)의 10연승 행진에 제동이 걸렸다.

조코비치는 16일(한국시간) 모나코 몬테카를로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롤렉스 몬테카를로 마스터스 단식 3회전서 대니얼 에번스(33위, 영국)에게 0-2(4-6 5-7)로 발목을 잡혔다.

이로써 조코비치는 올해 이어오던 10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흙신 라파엘 나달(3위, 스페인)은 그리고르 디미트로프(17위, 불가리아)를 2-0(6-1 6-1)으로 완파하고 8강에 오르며 클레이코트 강자의 면모를 뽐냈다.

2018년 이후 3년 만에 대화 정상을 노리는 나달은 안드레이 루블료프(8위, 러시아)와 4강행을 다툰다.

나달에게 이 대회는 2005년부터 2012년까지 8연패,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연패한 좋은 기억이 있는 무대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