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안타 무득점' 토론토 2연패, KC 페레스 연이틀 결승 홈런 [TOR 리뷰]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21.04.19 06: 04

타선이 침묵한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2연패를 당했다. 
토론토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코프먼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21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와의 원정경기에 0-2로 졌다. 산발 2안타 무득점 침묵. 최근 뜨거운 타격감을 자랑하던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도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캔자스시티 4연전을 1승3패로 마친 토론토는 7승9패가 됐다. 캔자스시티는 9승5패로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1위 질주했다. 

[사진]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6회까지는 팽팽한 투수전이었다. 토론토 선발 로비 레이가 5이닝 4피안타 6볼넷에도 3탈산진 무실점으로 막았고, 캔자스시티 선발 브래디 싱어는 6이닝 2피안타 3볼넷 6탈삼진 무실점 쾌투를 펼쳤다. 
양 팀 선발 모두 승패 없이 물러난 가운데 불펜 싸움이 시작됐고, 캔자스시티가 7회말 결승점을 냈다. 
토론토 구원 T.J. 조이크를 상대로 카를로스 산타나가 우전 안타를 치고 나간 뒤 포수 살바도르 페레스가 좌중월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5호, 결승 투런포. 전날 더블헤더 2차전 7회말 끝내기 홈런을 터뜨린 페레스는 2경기 연속 결승 홈런의 주인공이 됐다. 
[사진] 살바도르 페레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토론토 조이크는 ⅔이닝 3피안타 1볼넷 2실점으로 시즌 2패째를 기록했다. 캔자스시티 구원 카일 짐머가 1이닝 1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첫 승. 9회 1이닝을 삼자범퇴로 정리한 마무리 그렉 홀랜드가 시즌 2세이브째를 올렸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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