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측 "이광수 하차 결정 존중, '영원한 멤버'로 응원할 것"(전문)[공식]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1.04.27 10: 02

이광수가 '런닝맨'에서 하차하는 가운데, SBS 측도 입장을 밝혔다.
27일 오전, SBS '런닝맨' 측은 "멤버들과 제작진은 이광수 씨와 프로그램 하차 관련해 오랜시간 꾸준한 논의를 진행해왔고, 하차 의사를 존중하기로 했다"며 공식 입장을 내놨다.
이어 "이광수 씨는 지난해 교통사고 후 다리 재활 과정을 거치며 최상의 컨디션이 아님에도 '런닝맨'에 대한 애정과 책임감으로 재활 치료와 '런닝맨' 촬영을 동시에 임했다. 하지만 이광수 씨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이를 병행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었고 이에 대한 고민을 멤버들과 제작진이 함께 이야기했다"고 설명했다.

SBS 측은 "멤버들과 제작진은 '런닝맨'에서 이광수 씨와 더 오랜 시간 함께 하고 싶었으나, 이광수 씨 의견도 중요한 만큼 장기간의 대화 끝에 그의 결정을 존중하기로 했다"며 "아쉽게 아름다운 이별을 하게 됐지만, 힘든 결정을 내린 이광수 씨와 멤버들에게 시청자 분들의 따뜻한 응원과 격려 부탁드린다. '런닝맨' 멤버들과 제작진 역시 '영원한 멤버' 이광수 씨를 응원할 것"이라고 했다.
앞서 이광수는 지난해 2월 교통사고로 발목 부상을 당해 '런닝맨' 녹화에 불참한 바 있다. 이후 골절 부위의 수술을 받고, 한 달 동안 치료 후 '런닝맨'에 컴백해 활동을 재개했지만, 최근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이광수는 긴 논의 끝에 몸과 마음을 재정비할 시간을 가지기로 했고, '런닝맨'에서 11년 만에 하차할 예정이다.
다음은 SBS '런닝맨'의 공식입장 전문
SBS '런닝맨' 배우 이광수 씨 하차 관련 공식 입장입니다.
'런닝맨' 멤버들과 제작진은 이광수 씨와 프로그램 하차 관련해 오랜시간 꾸준한 논의를 진행해왔고 이광수 씨의 하차 의사를 존중하기로 했습니다.
이광수 씨는 지난해 교통사고 후 다리 재활 과정을 거치며 최상의 컨디션이 아님에도 ‘런닝맨’에 대한 애정과 책임감으로 재활 치료와 ‘런닝맨’ 촬영을 동시에 임했습니다. 하지만 이광수 씨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이를 병행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었고 이에 대한 고민을 멤버들과 제작진이 함께 이야기했습니다.
멤버들과 제작진은 ‘런닝맨’에서 이광수 씨와 더 오랜 시간 함께 하고 싶었으나, '런닝맨 멤버'로서의 이광수 씨 의견도 중요한 만큼 장기간의 대화 끝에 그의 결정을 존중하기로 했습니다. 아쉽게 아름다운 이별을 하게 됐지만, 힘든 결정을 내린 이광수 씨와 멤버들에게 시청자 분들의 따뜻한 응원과 격려 부탁드리며 '런닝맨' 멤버들과 제작진 역시 ‘영원한 멤버’ 이광수 씨를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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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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