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머가이즈' 권현빈 "BTS 진-유승호, 항상 응원해주는 절친" (종합)[인터뷰]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1.04.29 11: 39

배우 권현빈이 방탄소년단 진과 유승호를 언급하면서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최근 SEEZN 웹드라마 '썸머가이즈' 주연 권현빈이 OSEN과 화상 인터뷰를 진행했다. 
지난달 30일 KT SEEZN에서 첫 공개된 '썸머가이즈'는 제주도 해변에 있는 낡은 칵테일 바 부흥을 목표로 청춘 남녀 5명의 열정을 그린다.

제주 해변 초호화 리조트 옆 낡아빠진 칵테일바 썸머가이즈를 중심으로, 사장이자 유일한 바텐더인 오진달래(강미나 분), 자뻑 차도남 선우찬(이정신 분), 순정파 식스팩 박광복(권현빈 분), 카사노바 사기꾼 마태오(이정식) 등 각각의 상처를 안고 사는 이들이 서로를 치유하는 휴먼 드라마다.
권현빈은 꽃미남 바텐더 군단의 박광복으로 분해 단순하지만 순수한 매력이 넘치는 캐릭터를 소화했다. 박광복은 순진무구한 모습을 지닌 동시에 짝사랑 상대 진달래를 향해 돌직구 고백까지 하는 반전 매력도 지녔다. 
1997년생인 권현빈은 모델로 데뷔해 2017년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MBC '보그맘'을 시작으로, '소녀의 세계', '카페 킬리만자로', '썸머가이즈'까지 성실히 필모그래피를 쌓고 있으며, 아이돌 그룹 JBJ와 솔로 가수 VIINI로 음악 활동도 병행 중이다. 지난달에는 첫 스크린 주연작 영화 '트웬티 해커'가 개봉되기도 했다. 
권현빈은 얼마 전 촬영을 끝낸 '썸머가이즈'의 배우들이 모두 나이대가 비슷한 또래였다며, 제주에서 한 달 넘게 머무르면서 우정이 돈독해졌다고 했다.
"연기에도 호흡이 나온 것 같다"는 권현빈은 "하루는 이정신 선배님 생일이라서 서프라이즈 파티를 고민하다가 마스크에 안경까지 쓰고, 촬영팀으로 위장했다. 그 모습으로 깜짝 파티를 해준 경험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이정신 선배님 말로는 알고 있었다는데, 아닌 것 같다. 전혀 모르고 있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데뷔 후 작품 수가 늘어나면서 연예계 친구들도 많아졌는데, 현실 절친은 방탄소년단 진, 배우 유승호 등이 있다. 
권현빈은 "항상 격려해 주고 응원해 주는 것 같다. 유승호 선배님과 방탄소년단 진 선배님은 작품을 할 때마다 응원해 주신다. 특별한 멘트가 있다기보단 응원을 해주시는 것 자체가 응원이라고 생각한다. 전체적으로 '파이팅!' 이런 느낌"이라며 웃었다.
겉모습만 보면 '활발한 댕댕이' 스타일 같지만, 의외로 스케줄이 없는 날 '25살 권현빈'은 집에만 있는다고.
그는 "내가 굉장히 집돌이 스타일이다. 놀러 다니기보단 집에 자주 있다"며 "집에서 고양이랑 놀아주고, 고양이 케어하고, 만화책도 좋아하고, 피규어 모으는 게 취미다. 그게 너무 행복"이라고 했다.
이어 "쉬는 날 집에서 일어나자마자 씻고 에어컨 켜고 누우면 정말 행복하고 짜릿하다. 여러분들도 일이 없으신 날 꼭 해보시길 바란다. 그 감정을 이루 말할 수 없다"며 집돌이를 인증했다. 
마지막으로 권현빈은 "코로나 때문에 힘든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어떤 형태로든 기다려주시고 계신 거 알고 있다"며 "좋은 작품과 좋은 노래로 열심히 보답할 테니, 항상 건강 챙기시면 좋겠다"며 팬들을 향한 애정 어린 한 마디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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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YG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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