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규, 고마워!’ 요키시, 5⅔이닝 3실점 시즌 3승 수확 [오!쎈 고척]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1.04.27 21: 51

키움 히어로즈 에릭 요키시(31)가 퀄리티스타트 달성에 실패했지만 이용규(35)의 도움으로 시즌 3승을 수확했다. 
요키시는 2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해 5⅔이닝 11피안타 2탈삼진 1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1회초 선두타자 허경민을 유격수 땅볼로 잡아낸 요키시는 페르난데스를 안타로 내보냈다. 박건우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한숨을 돌렸지만 김재환을 볼넷으로 내보냈고 양석환과 김재호에게 연속 1타점 적시타를 맞아 2실점했다. 김인태는 좌익수 이용규가 호수비로 잡아냈다. 

키움 선발 요키시가 마운드 위에서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rumi@osen.co.kr

2회 선두타자 박계범을 유격수 김혜성의 호수비로 잡아낸 요키시는 장승현과 허경민에게 연속안타를 맞아 1사 1, 2루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페르난데스를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박건우를 3루수 땅볼로 잡아내면서 실점하지 않았다. 
요키시는 3회 선두타자 김재환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양석환에게 병살타를 유도했고 김재호의 안타 이후에는 김인태를 유격수 땅볼로 잡아내면서 실점하지 않았다. 
4회 삼자범퇴를 기록한 요키시는 5회 2사에서 김재환ㅇ에게 2루타를 맞은 이후 양석환을 3루수 땅볼로 잡았다. 6회에는 선두타자 김재호를 내야안타와 투수 송구 실책으로 2루까지 내보냈고 김인태와 박계범의 연속 진루타로 실점을 내줬다. 
장승현의 안타와 허경민의 2루타로 2사 2, 3루 위기에 몰린 요키시는 결국 김성민과 교체돼 이날 등판을 마쳤다. 김성민은 페르난데스를 볼넷으로 내보냈고 박건우에게도 장타성 타구를 맞았지만 좌익수 이용규의 호수비로 위기를 막았다. 
키움은 이용규가 공수에서 맹활약한 가운데 5-4로 승리했다. 요키시는 시즌 3승을 수확했다. 
투구수 100구를 기록한 요키시는 투심(37구)-커브(28구)-체인지업(26구)-슬라이더(9구)를 던졌다. 투심 최고 구속은 시속 145km, 평균 구속은 141km를 기록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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