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한 수 아래로 평가받는 신시내티에 이틀 연속 덜미를 잡혔다.
LA 다저스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 3연전 2차전에서 5-6으로 패했다.
다저스는 3연전 위닝시리즈 실패와 함께 3연패에 빠지며 시즌 15승 9패를 기록했다. 반면 7연패 뒤 2연승에 성공한 신시내티는 11승 12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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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선두 헤세 윙커에게 초구에 중월 솔로포를 맞고 첫 실점한 다저스는 4회말 선두 저스틴 터너와 맥스 먼시의 연속 볼넷에 이은 윌 스미스의 중월 스리런포로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다.
리드도 잠시, 5회 동점을 허용한 다저스. 사구와 2루타로 처한 무사 2, 3루서 타일러 스티븐슨에게 1타점 내야땅볼를 맞은 뒤 윙커에게 동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다저스 타선이 6회 다시 힘을 냈다. 선두 스미스가 사구, 후속 크리스 테일러가 2루타로 무사 2, 3루를 만들었다. 가빈 럭스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맷 비티가 2타점 우전 적시타로 3-3의 균형을 깼다.
승부처는 마운드가 다시 흔들린 7회였다. 선두 터커 반하트(2루타)-카일 파머의 연속안타로 1점 차 추격을 허용했다. 이후 삼진과 야수선택으로 2사 1루를 만들었지만, 닉 카스테야노스의 안타로 이어진 1, 2루서 조이 보토에게 2타점 역전 2루타를 맞았다. 결승타를 허용한 순간이었다.
다저스는 선발 뷸러가 6⅓이닝 7피안타(1피홈런) 1볼넷 10탈삼진 5실점으로 물러난 가운데 1이닝 2피안타 1실점의 스캇 알렉산더가 패전투수가 됐다. 저스틴 터너의 3출루, 스미스의 홈런 포함 3타점-2득점은 패배에 빛이 바랬다.
신시내티는 선발 제프먼이 4이닝 1피안타(1피홈런) 5볼넷 3탈삼진 3실점으로 조기 강판됐다. 승리투수는 라이언 헨드릭스. 션 두리틀은 9회 1점의 리드를 지키고 시즌 첫 세이브를 올렸다.
타선에서는 리드오프 윙커가 5타수 3안타(1홈런) 2타점 2득점으로 가장 돋보였다. /backligh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