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브라위너-마레즈 골' 맨시티, PSG 원정서 2-1 역전 드라마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21.04.29 05: 52

 맨체스터 시티가 파리 생제르맹(PSG) 원정서 짜릿한 역전 드라마를 써냈다.
맨시티는 29일(한국시간) 새벽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서 열린 20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원정 경기서 PSG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PSG는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음바페, 네이마르, 디 마리아가 앞선을 구성했고, 베라티, 게예, 파레데스가 중원을 구축했다. 포백 수비진은 바커, 킴펨베, 마르퀴뇨스, 플로렌치가 형성했다. 골문은 나바스가 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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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도 4-3-3 전형으로 맞섰다. 마레즈, 포든, 더 브라위너가 공격수로 나섰다. 미드필드엔 베르나르두 실바, 로드리, 귄도안이 섰다. 포백은 칸셀루, 스톤스, 디아스, 워커로 꾸려졌다. 골키퍼 장갑은 에데르송이 꼈다.
PSG는 전반 2분 역습 찬스서 네이마르의 슈팅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전반 13분엔 네이마르의 결정적인 오른발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PSG는 결국 전반 15분 선제골을 뽑아냈다. 디 마리아의 코너킥 크로스를 마르퀴뇨스가 깔끔한 헤더로 마무리하며 1-0 리드를 안겼다.
맨시티는 전반 21분 실바의 슈팅이 나바스에게 막혔다. 전반 32분엔 나바스의 패스 미스를 차단해 기회를 잡았지만, 회심의 헤더가 수비 벽에 막혔다.
맨시티는 전반 42분 포든의 결정적 왼발 슈팅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은 PSG가 1-0으로 앞선 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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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는 후반 16분 더 브라위너의 오버헤드킥이 크로스바를 살짝 넘어갔다. 맨시티는 3분 뒤 행운의 동점골을 기록했다. 더 브라위너의 크로스가 그대로 골문 안으로 빨려들어갔다.
맨시티는 후반 26분 승부를 뒤집었다. 아크 정면 프리킥 찬스서 마레즈의 왼발 슈팅이 벽을 통과해 PSG 골네트를 갈랐다.
후반 32분 중대 변수가 발생했다. PSG 중원을 책임지던 게예가 귄도안에게 백태클,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다.
맨시티는 남은 시간을 여유있게 보내며 원정에서 기분 좋은 역전승을 매조지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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