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3km 강속구 쾅!’ 디그롬, 6이닝 9K 1실점 위력투…ERA 0.51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1.04.29 09: 59

뉴욕 메츠 제이콥 디그롬(32)이 호투를 펼쳤지만 패전 위기에 몰렸다. 
디그롬은 29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 시티 필드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해 6이닝 3피안타 9탈삼진 1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1회초 삼자범퇴를 기록한 디그롬은 2회 선두타자 잰더 보가츠와 크리스티안 바스케스에게 연달아 2루타를 맞아 실점을 허용했다. 

[사진] 뉴욕 메츠 제이콥 디그롬.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3회 다시 삼자범퇴를 기록한 디그롬은 4회 3사에서 라파엘 데버스에게 2루타를 맞았다. 하지만 바스케스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위기를 스스로 넘겼다. 5회에는 마윈 곤잘레스-바비 달벡-닉 피베타를 모두 삼진으로 잡아냈다. 
6회 1사에서 알렉스 버두고에게 볼넷을 내준 디그롬은 J.D. 마르티네스를 삼진으로 잡아내고 보가츠에게는 1루수 땅볼을 유도해 큰 위기 없이 이닝을 끝냈다. 
투구수 93구를 기록한 디그롬은 팀이 0-1로 지고 있는 7회 애런 루프와 교체돼 이날 등판을 마쳤다. 포심 최고 구속은 무려 시속 101.2마일(162.9km)를 찍었고 평균 구속은 99마일(159.3km)가 나왔다. 하지만 타선의 득점지원을 받지 못해 패전투수가 될 위기에 처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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