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을 수 없는 선수".. 케인, '토트넘 이적설' 라모스 극찬

해리 케인(28, 토트넘)이 세르히오 라모스(35, 레알 마드리드)를 향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케인은 30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자신이 맞붙은 상대 중 최고의 수비수를 묻는 질문에 레알 주장이자 중앙 수비수인 라모스를 언급하며 "정말 믿을 수 없는 선수"라고 높게 평가했다. 

실제 라모스는 스페인 역대 최고의 센터백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다. 다소 다혈질적인 면이 있지만 현대 축구에서 수비수가 가진 모든 능력을 수준급으로 갖췄다는 평가다. 여기에 득점력까지 겸비하고 있다. 

케인의 이런 평가는 흥미롭게도 라모스가 이번 여름 토트넘과 연결돼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라모스는 이번 여름 레알과 계약이 만료된다. 하지만 레알과 아직 재계약을 하지 않으면서 유럽 각 클럽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90m', '런던 이브닝 스탠다드' 등 최근 영국 매체들은 라모스 상황을 무리뉴 감독이 주시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토트넘 이적 가능성을 제시했다. 때문에 케인의 이번 발언은 관심을 모으기에 충분했다. 

더구나 케인이 잉글랜드를 대표하는 스트라이커라는 점에서 이런 평가는 라모스가 수비수로서 얼마나 대단한 지 느낄 수 있게 하고 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