굵어진 빗줄기, 잠실 두산-SSG 시즌 2차전 우천 취소 가능성 UP [오!쎈 잠실]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1.05.01 15: 00

두산 베어스와 SSG 랜더스의 시즌 2차전 진행이 어려울 듯 보인다.
두산과 SSG의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은 1일 오후 5시 잠실구장에서 열린다. 하지만 오전부터 비가 내리고 있고 경기 시작까지 2시간을 남겨둔 오후 3시 현재 빗줄기가 더 굵어졌다. 그라운드에 방수포는 계속 깔려 있다. 
2차전 우천 취소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두산은 곽빈을 내세워 3연승을 노리는 상황이다. 곽빈은 올 시즌 첫 등판이다. 

비 내리고 있는 잠실구장. /knightjisu@osen.co.kr

2018년 6월 22일 삼성 라이온즈전 이후 1044일 만에 치르는 1군 경기이자, 개인 첫 1군 선발 등판이다. 2018년 1차 지명으로 두산에 입단한 곽빈은 첫해 32경기 모두 구원 등판해 3승 1패 1세이브 4홀드, 평균자책점 7.55를 기록했다. 시즌 중에 팔꿈치 통증을 느낀 곽빈은 그해 10월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았고, 긴 재활 끝에 복귀전을 준비했다.
2연패 중인 SSG는 문승원을 선발로 내세워 연패 탈출을 노린다. 문승원은 올 시즌 4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2.74를 기록 중이다. 투구 페이스는 좋다. 지난달 20일 삼성 라이온즈 상대로 5이닝 2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올렸고, 25일 키움 히어로즈 상대로는 승리를 추가하지 못했으나 6이닝 1실점으로 잘 던졌다.
문승원은 두산 상대로 지난 시즌 2경기 등판해 1승 1패, 평균자책점 3.09를 기록했다. 그가 최근 좋은 투구 흐름을 이어가 팀의 연패 탈출을 이끌지 지켜볼 일이다. 
/knightjisu@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