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연패' 이영민, "축구는 골로 승부가 결정되는데..." [오!쎈 부천]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21.05.02 18: 26

 “축구는 골로 승부가 결정되는데..."
부천은 2일 오후 부천종합운동장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9라운드 홈 경기서 부산에 0-2로 졌다.
부천은 이날 패배로 5연패 늪에 빠지며 10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부산 출신 공격수 한지호를 스트라이커로 기용해 여러 차례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지만, 결정력 부족과 수비 집중력 저하로 연패의 쓴잔을 들이켰다.

[사진] 연맹 제공.

이영민 부천 감독은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서 “1라운드 9경기가 다 지났다. 2~3라운드 땐 조금 더 우리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기용된 한지호의 골 불운에 대해선 “축구는 골로 승부가 결정되기에 득점은 중요하다. 한지호뿐 아니라 최근 5경기서 찬스 때 득점을 못해줘서 아쉽다”면서 “크리슬란이 부상으로 빠져있다. 조건규가 있지만, 부산 스피드를 공략하고, 인플레이를 잘하는 한지호를 최전방에 기용했다”고 설명했다.
리그 5경기 무득점 빈공에 시달린 부천은 전방에서 방점을 찍을 해결사가 절실하다. 이 감독은 이날 경미한 부상으로 명단 제외된 크리슬란의 복귀 시기에 대해 "리그는 길기에 선수가 완벽할 때까진 출전을 안 시킬 생각이다. 득점은 아쉽지만, 선수가 완벽하게 몸 상태를 회복해야 한다. (무리하게 출전했다가) 제 플레이가 안 나오면 오히려 자신감만 떨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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