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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라이트는 컴백했는데, 용준형은 로우라이트? "힘들다고 해봤자 내일은 더 힘들어" 의미심장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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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 하이라이트가 3년 7개월만에 컴백소식을 가진 가운데, 4인조 완전체로 뭉친 그들의 행보가 주목되고 있다. 이와 반대로 팀을 탈퇴하며 간간히 팬들과 SNS로 소통 중인 용준형이 의미심장 멘트를 전해 눈길을 끈다. 

3일인 오늘 오후 6시, 윤두준, 이기광, 양요섭, 손동운으로 구성된 보이그룹 하이라이트(Highlight)가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세 번째 미니앨범 'The Blowing(더 블로잉)'을 발매 소식을 전했다. 

'The Blowing'은 '하이라이트 멤버들이 긴 공백기 끝에 서서히 다가온다'라는 뜻이 담긴 앨범으로, 오랜 기다림 끝에 돌아온 하이라이트가 다시 한번 인생에서 가장 즐겁고 찬란한 순간을 함께 써 내려가고자 하는 바람을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같은 날 오후 2시 온라인으로 진행된 세 번째 미니앨범 ‘더 블로잉(the Blowing)’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컴백 소식을 전한 네 사람.

하이라이트는 군백기를 갖고난 후의 앨범인 만큼, 누가 먼저라할 것 없이 이번 앨범에 대한 애정과 설렘을 드러내 팬들에게도 기대감을 안겼다. 특히 양요섭은 이날 “오랜만에 호흡을 맞췄는데 3년 7개월이 무색할 정도로 너무 잘 맞았다. 함께 해온 시간이 있다 보니까 눈만 봐도 알고, 팀워크는 완벽했다”며 네 사람의 팀워크를 강조했을 정도. 

이들은 자신들을 묵묵히 기다려준 팬들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가장 ‘하이라이트다운 앨범’을 완성했다고 말했다. 비주얼은 기본, 노래와 안무 모두 실력으로 승부한다며 자신들이 가장 잘 할 수 있고 어울리는 것을 했을 때 ‘바로 하이라이트다운 것’이라며 이번 앨범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추기도 했다. 

무엇보다 장수 보이그룹을 언급한 이들은 ‘롱런하는 그룹’임을 강조했다. 해체하는 그룹이 아닌, 다양한 길을 제시할 수 있는 선배가 되고 싶다며 선배미까지 장착하며 성숙한 면모로 돌아온 하이라이트였다. 

이렇듯, 컴백의 신호탄을 쏘며 하이라이트의 본격 활동을 알린 가운데, 아이러니하게도 ‘하이라이트’에서 탈퇴한 바 있는 가수 용준형이 같은 날 자신의 개인 SNS를 통해 별다른 멘트 없이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용준형은 살짝 고개를 기울이며 헝클어진 머리카락으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 진지한 표정 속에서 용준형 만의 센치하면서도 카리스마가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댓글로 자신을 응원해주는 팬들에게 “월요일 힘내자, 힘들다고 해봤자 내일은 더 힘들어. 그 와중에 그대들을 웃게만드는 일이 분명 있을 거야”라면서 “나도 그걸 찾는 중이고, 다들 잘자”라며 의미심장한 멘트를 남겨 눈길을 끌었다. 

한편, 하이라이트는 2009년 그룹 비스트(BEAST)란 이름으로 데뷔했다. 당시 멤버는 윤두준, 양요섭, 이기광, 용준형, 손동운, 장현승까지 여섯명이었다. 

이중 장현승은 2016년 4월, 공식 탈퇴 소식을 전했고, 나머지 멤버들 역시 전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를 나와 새 소속사를 설립했으며, 비스트에 대한 상표권을 큐브가 소유하고 있어, 2017년 그룹명을 하이라이트로 변경했다. 

이후 다섯명으로 활동했던 하이라이트는 또 한 번 고비를 맞이했다. 멤버 용준형이 '정준영 단톡방' 멤버로 거론되며 팀을 탈퇴하게 됐기 때문. 당시 직접 몰래카메라 등 불법 영상을 유출한 적 없다고 해명했으나 결국 팀 탈퇴소식을 전했으며, 군 입대 후 지난 달 소집해제됐다.

이후 하이라이트는 현재 윤두준, 손동운, 이기광, 양요섭인 네 명의 멤버로 활동하고 있다. 

/ssu0818@osen.co.kr

[사진] ‘어라운드어스, 용준형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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