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 이용규(35)가 리드오프로 경기에 나선다.
키움은 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홈경기에 이용규(좌익수)-김혜성(유격수)-이정후(중견수)-서건창(2루수)-김웅빈(3루수)-송우현(우익수)-김수환(1루수)-프레이타스(지명타자)-박동원(포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3할7푼9리(29타수 11안타)로 타격감이 좋은 이용규는 오랜만에 리드오프로 돌아왔다. 홍원기 감독은 “김혜성이 리드오프를 맡기에는 조금 지친 것 같아서 이용규를 1번으로 올렸다”고 말했다.
최근 5번타자로 나서던 서건창은 4번에 배치됐다. 홍원기 감독은 “김웅빈도 4번에서 성적이 괜찮았다. 그런데 최근에는 조금 하락세인 것 같아서 이용규를 9번에서 1번으로 올리는 동시에 김웅빈은 한 타순을 내렸다”라고 설명했다.
선발투수 안우진은 손가락 물집 부상에서 돌아왔다. 그렇지만 홍원기 감독은 “안우진은 80구 정도를 생각하고 있다. 손가락 물집은 재발하면 더 오래갈 수도 있어서 굉장히 걱정스럽다. 매 이닝마다 체크를 하면서 혹시 안좋아지면 빠르게 교체를 할 수도 있다”라며 조심스러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fpdlsl72556@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