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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일 만의 실전’ 최지만, 트리플A 개막전서 희생플라이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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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홍지수 기자]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이 빅리그 복귀를 위한 시동을 걸었다.

최지만은 5일(이하 한국시간) 탬파베이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더럼 불스 소속으로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오토존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산하 멤피스 레드버즈와 원정 경기에서 1루수 겸 3번 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지난 3월 12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시범경기(당시 3타수 무안타) 이후 54일 만에 실전 경기에 투입됐다. 최지만은 캠프 기간 오른쪽 무릎 통증에 시달리다가 지난달 2일 메이저리그 개막에 앞서 무릎 관절 내 연골 조각과 반월판 괴사 조직을 제거하는 관절경 수술을 받았다. 

[사진] 최지만.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수술을 받고 재활을 마친 최지만은 마이너리그 경기를 통해 실전 감각 회복에 나선다. 오랜만에 타석에 들어선 최지만은 2타수 무안타로 안타를 생산하지는 못했지만 타점 한개를 올렸다.

1회 첫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최지만은 두 번째 타석이었던 4회 무사 3루 찬스에서 좌익수 쪽으로 타구를 날려 희생플라이로 1타점을 올렸다. 6회 세 번째 타석에서 1루수 앞 땅볼을 친 최지만은 6회말 수비 때 그레이와 교체됐다.

빅리그 복귀 계획은 30타석을 채운 이후다. 순조롭게 재활을 마치고 실전 감각 회복에 나선 최지만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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