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가 8회 빅이닝으로 재역전 승리를 거뒀다.
토론토는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에서 9-4로 승리했다. 2-3으로 뒤진 8회 5득점 빅이닝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토론토는 1회 마커스 세미엔이 삼진으로 물러난 후 4연속 안타가 터지며 2-0으로 앞서 나갔다. 보 비솃이 좌전 안타,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중전 안타로 1,2루 찬스를 만들었다.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1타점 우전 적시타를 때렸고, 랜달 그리척이 1타점 중전 안타로 추가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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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는 1회말 라몬 로레노가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려 2-1로 한 점 추격했다. 오클랜드는 4회에는 맷 채프먼이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쏘아올려 2-2 동점을 만들었다.
오클랜드는 6회 선두타자 로레노가 좌월 2루타로 출루했고, 1사 3루에서 숀 머피의 유격수 내야 안타로 3-2로 역전시켰다.
토론토는 8회 리즈 맥과이어의 볼넷, 세미엔의 좌전 안타로 무사 1,2루 찬스를 잡았다. 비솃의 2루수 땅볼로 1사 1,3루가 됐고, 상대 투수의 폭투로 3-3 동점에 성공했다.
이후 게레로 주니어가 고의4구를 얻어 1사 1,2루가 됐다. 비솃이 3루 도루에 성공했고, 에르난데스의 좌전 적시타로 4-3으로 역전시켰다. 그리척이 좌전 안타로 5-3으로 달아났다. 1사 1,3루에서 카반 비지오의 스퀴즈 번트 안타로 6-3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투수 폭투로 1사 2,3루가 됐고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의 유격수 땅볼로 7-3으로 도망갔다.
오클랜드가 8회말 1점을 추격했고, 토론토는 9회초 1사 1,3루에서 게레로 주니어의 2타점 2루타로 9-4로 달아났다.
토론토 선발 로비 레이는 6이닝 동안 6피안타 9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오클랜드 선발 크리스 배싯은 7이닝 동안 6피안타 7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불펜 방화로 승리가 날아갔다. /orang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