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5이닝 7K 무실점...LAA는 4연패, TB는 4연승 [TB 리뷰]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1.05.06 13: 57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무실점으로 호투했으나 승리 투수는 되지 못했다.
LA 에인절스는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에서 1-3으로 역전패했다. 
오타니는 선발 투수로 등판해 5이닝 동안 안타는 1개만 허용하고 6볼넷 7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6회 무사 1,2루에서 교체돼 승패없이 시즌 평균자책점을 2.41로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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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는 이날 볼넷과 삼진을 오가는 널뛰기 피칭을 했다. 1회 제구가 불안했다. 톱타자 브랜든 로우 상대로 직구 4개를 던졌는데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냈다. 2사 1루에서 조이 웬들을 다시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케빈 키어마이어를 스플리터로 헛스윙 삼진을 잡아 위기를 넘겼다.
2회 2사 후 브렛 필립스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으나 윌리 아다메스를 스플리터로 삼진을 잡아냈다. 3회는 선두타자 로우를 99마일 포심 패스트볼로 삼진, 2사 후 얀디 디아즈를 볼넷으로 내보냈다. 웬들을 2루수 땅볼로 이닝을 마쳤다.
1-0으로 앞선 4회 1사 후 메히아를 커브로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다. 쓰쓰고를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시킨 후 필립스를 주무기 스플리터로 5번째 삼진을 잡아냈다. 
5회에도 삼진 2개를 잡은 오타니는 6회 또다시 제구가 흔들렸다. 디아즈를 5구째 볼넷, 웬들을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내자, 무사 1,2루에서 에인절스 벤치는 오타니를 교체했다. 이후 1사 만루에서 쓰쓰고가 유격수 땅볼 병살타로 물러나면서 오타니는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탬파베이는 7회 필립스가 볼넷, 아다메스가 안타로 무사 1,2루가 됐다. 로우가 한가운데 펜스를 넘어가는 역전 스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중견수 트라웃이 펜스를 허망하게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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