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석민 5타점 원맨쇼→1000타점 이정표' NC, SSG에 7-1 완승 [창원 리뷰]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1.05.06 21: 26

 NC 다이노스가 SSG 랜더스에 전날 패배를 되갚았다. 
NC는 6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SSG와의 경기에서 7-1로 승리했다. NC 박석민은 이날 4타수 4안타(1홈런)로 맹활약하며 5타점을 보태 개인 통산 1000타점(역대 19번째) 이정표를 달성했다. 선발 신민혁은 5⅔이닝 동안 6피안타(1홈런) 4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3승째를 기록했다.  
NC는 2회 선두타자 알테어가 중전 안타로 출루했고, 2루 도루까지 성공했다. 노진혁의 2루수 땅볼 때 3루로 진루. 박석민이 SSG 선발 박종훈 상대로 중전 적시타를 때려 선취점을 뽑았다. 개인 통산 999타점째. 

NC는 3회말 달아날 기회를 놓쳤다. 1사 후 이원재가 2루수 포구 실책으로 출루하고, 나성범의 중전 안타, 양의지의 볼넷으로 만루 찬스를 잡았다. 그러나 알테어가 헛스윙 삼진, 노진혁이 초구에 3루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SSG는 4회 정의윤이 NC 선발 신민혁의 초구 슬라이더를 걷어올려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전날 만루 홈런에 이어 2경기 연속 홈런포. 
SSG는 5회가 뼈아팠다. 김성현의 좌전 안타에 이어 추신수와 오태곤이 연속 볼넷을 골라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그러나 최정이 포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났고, 로맥은 유격수 땅볼을 때려 2루-1루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한 점도 뽑지 못했다. 
무사 만루 찬스를 놓친 SSG는 5회말 곧바로 위기에 몰렸다. 1사 후 나성범이 우전 안타로 출루했고, 양의지의 뜬공을 좌익수 한유섬이 글러브에 맞고 떨어지는 실책으로 1,2루가 됐다. 알테어가 볼넷을 골라 1사 만루 찬스. 노진혁이 박종훈의 초구를 때려 2타점 우전 적시타로 3-1로 앞서 나갔다. 1사 1,3루에서 박석민이 우중간 2타점 2루타를 때려 5-1로 달아났다. 박석민은 개인 통산 1000타점을 돌파했다. 
NC는 7회 1사 후 노진혁이 볼넷을 골라 나갔고, 박석민이 조영우 상대로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7-1로 달아나는 쐐기 홈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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