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 ‘변수 없다’ RNG, 펜타넷지지 꺾고 대회 첫 승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1.05.07 00: 38

 중국 챔피언 RNG의 벽은 높았다. RNG가 펜타넷지지를 운영으로 가볍게 제압하고 대회 첫 승을 따냈다.
RNG는 7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 뢰이가르달스회들 실내 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린 ‘2021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그룹 스테이지 1일차 펜타넷지지와 경기서 승리했다.
이번 경기는 미드 라인에 녹턴, 리신이 배치되는 등 많은 변수가 예상됐다. RNG는 주도권을 활용해 먼저 움직여 포인트를 쌓으려고 했다. 하지만 펜타넷지지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시간을 잘 끈 펜타넷지지는 7분 경 ‘채즈’ 리신의 급습으로 첫 킬을 따냈다.

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초반 실수가 있었지만 RNG는 운영 능력을 바탕으로 다시 격차를 내기 시작했다. 9분 경 ‘협곡의 전령’ 사냥과 함께 탑 라인 1차 포탑을 파괴한 RNG는 12분 경 봇 라인 더블킬로 스노우볼을 크게 굴렸다. 골드 격차는 어느새 3000 이상 벌어졌다.
17분 경 RNG는 ‘웨이’의 럼블이 쿼드라킬을 기록하면서 사실상 흐름에 쐐기를 박았다. 럼블의 ‘이퀄라이저 미사일’에 구워진다면 살아남기 힘들어졌다. 20분 경 각개격파에 성공한 RNG는 갓 등장한 ‘내셔 남작’을 사냥하고 승기를 굳혔다.
1만 골드 격차를 낸 RNG는 정비 후 진격했다. 22분 경 RNG는 에이스를 기록하면서 미드-봇 억제기를 거침없이 파괴했다. 결국 RNG는 탑 라인 공략에도 성공하면서 24분 경 넥서스에 승리의 깃발을 꽂았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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