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 침묵' 다저스, LAA에 1-2 패배…오타니 4G 연속안타, 바우어 QS 패전 [LAD 리뷰]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1.05.10 08: 36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4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갔고 결승 득점을 올렸다. 트레버 바우어(LA 다저스)는 퀄리티 스타트로 명예회복에 성공했지만 패전 투수가 됐다.
에인절스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를 거뒀다. 에인절스는 다저스와의 ‘프리웨이 시리즈’ 3연전을 2승1패로 장식,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에인절스는 15승18패를 마크했다. 다저스는 18승17패에 머물렀다.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 오타니는 1회말 다저스 선발 트레버 바우어를 상대로 수비 시프트를 깨는 내야안타를 때려냈다. 체크 스윙을 했지만 타구는 수비가 아무도 없는 곳으로 향했고 행운의 내야안타를 기록했다. 4경기 연속 안타 행진. 3회말 2사 1루 두 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으로 출루했고 득점까지 성공했다. 5회말 3번째 타석에서는 바우어의 커터, 커브 조합에 3구 삼진을 당했고 8회말 무사 1루에서는 다저스 켄리 잰슨을 상대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3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 시즌 타율은 2할7푼6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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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선발 트레버 바우어는 6이닝 4피안타 2볼넷 9탈삼진 2실점으로 역투했다. 평균자책점은 2.50으로 소폭 올랐다. 지난 5일 시카고 컵스전 4⅓이닝 4피안타(1피홈런) 4볼넷 7탈삼진 1실점의 아쉬움을 만회했지만, 타선 침묵으로 패전을 면하지 못했다.
3회에 경기의 모든 점수가 나왔다. 다저스가 3회초 1사 후 저스틴 터너의 볼넷, 맥스 먼시의 볼넷으로 2사 1,2루 기회를 잡았고 크리스 테일러의 중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하지만 에인절스는 3회말 한 번의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2사 후 데이빗 플레처의 2루수 내야안타와 오타니, 마이크 트라웃의 연속 볼넷으로 2사 만루 기회를 만들었고 제러드 월시의 2타점 2루타가 터지면서 2-1로 역전했다. 2루에 있던 오타니는 결승 득점을 올렸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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