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다라박, 2NE1 마지막으로 YG와 결별 "새 출발 위해 도울 것"(전문)[종합]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1.05.14 17: 56

산다라박이 현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와 결별한다.
YG엔터테인먼트는 14일 오후 산다라박과 전속계약이 만료됐음을 알리면서 "17년간 특별한 믿음과 애정으로 YG와 함께 해준 산다라박에게 진심으로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YG는 언제나 산다라박의 도전을 응원할 것이며, 그가 새 출발을 위한 준비를 마칠 때까지 지속적으로 도울 예정"이라고 했다.

초등학생 때부터 필리핀에서 10년 넘게 거주한 산다라박은 지난 2004년 필리핀 현지 연예인 선발 프로그램에서 준우승을 차지했고, 이를 계기로 데뷔했다. 그해 YG엔터테인먼트와 인연을 맺으면서 본격적으로 가수를 준비했고, 2009년 4인조 걸그룹 2NE1으로 데뷔한 바 있다. 
2NE1(산다라박, 씨엘, 박봄, 공민지)은 데뷔하자마자 큰 인기를 얻었으나, 멤버가 탈퇴하는 등의 이슈를 겪었고, 산다라박을 제외한 모든 멤버가 새 소속사로 이적하기도 했다.
이후 산다라박은 가수뿐만 아니라 연기, 패션, 뷰티, MC 등 다방면에서 활약했고, 17년간 YG에서 활동해왔다. 이번에 산다라박은 전속계약이 만료되면서 2NE1 멤버 중에서는 가장 뒤늦게 YG에서 나가게 됐다.
다음은 YG엔터테인먼트의 공식입장 전문
YG엔터테인먼트와 산다라박의 전속계약이 만료됐음을 알려드립니다.
17년간 특별한 믿음과 애정으로 YG와 함께 해준 산다라박에게 진심으로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YG는 언제나 산다라박의 도전을 응원할 것이며, 그가 새 출발을 위한 준비를 마칠 때까지 지속적으로 도울 예정입니다.
산다라박은 지난 2004년 YG와 인연을 맺었고, 2009년 2NE1으로 데뷔해 음악뿐 아닌 연기·패션·뷰티·MC 등 다방면에서 멋지게 활약해왔습니다.
그의 긍정적인 에너지가 더욱 빛날 수 있도록 팬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그동안 YG 소속 아티스트로서 산다라박을 사랑해주신 팬 여러분께 다시 한번 깊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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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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