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동혁씨, 너한테 생활비 버는 거야?" 한송이 100만원 내기발언에, 리치언니 박세리도 '깜짝' ('노는') [어저께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05.19 06: 52

‘노는 언니’에서 리치언니 박세리도 깜짝 놀랄, 한송이와 조동혁 커플의 승부욕을 건 백만원 운동내기 일화가 눈길을 끌었다. 
18일 방송된 E채널 예능 ‘노는 언니’에서 배구선수 한송이, 김유리가 출연했다. 
이날 여자 배구선수 KGC 인삼공사팀의 한송이, GS칼텍스팀 김유리가 출연했다. 특히 한송이는 개인통상 5천점 획득해 블로킹과 이동공격 1위를 달리며 여자배구 베스트 7을 수상했다고 했다. 게다가 아시안게임 광저우 5대 얼짱 출신으로, 친언니는 한유미, 남자친구는 배우 조동혁이라고 해 눈길을 끌었다. 

한송이는 언니 한유미가 자신의 출연을 견제했다며 “이번에 반대하지 않았는데 은퇴하면 노는 언니 나갈 수 있게 얘기해달라고 하니, 안 된다고 하더라, 같은 종목은 한 명밖에 안 되기 때문. 그럼 언니가 나가라고 했다”고 폭로하자, 한유미는 “제 자리를 넘본다, 송이가 체력이 약하다”고 했고, 한송이는 “체력은 약한데 운동은 잘 한다”며 억울해했다.  
한유미는 “배구선수들이 대부분 허당이다, 애들이 다 그래, 코트에서만 승부욕 있지 밖에 나가면 길 잃어버려, 특히 송이도 그렇다”고 하자 한송이는 “배구랑 상관없이 길치, 훈련하다 혼자 반대길을 가기도 한다”고 인정했고, 한유미는 “어느날 새벽에 감독님한테 전화해달라고 전화한 적도 있다, 불과 몇달 전”이라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한유미는 동생 한송이에 대해 “평소 동생 송이가 조금씩 기부를 많이 한다”면서 달성 상금 기부부터 청소년 생리대 후원 등 꾸준히 기부하고 있는 모습이 공개됐다.  한유미 역시 모범자매로 화제가 됐던 바. 한송이에 대해 “후배들 잘 챙겨준다는 소문있다”며 훈훈한 미담도 이어졌다.  
차를 타고 이동했다. 한유미는 “난 힘 조절하는 운동 잘 못해, 특히 탁구”라고 했고 한송이는 “난 탁구 잘 한다”며 반대 성향을 보였다. 
이에 한유미는 한송이의 남자친구인 조동혁을 언급하며 “오빠가 운동시켜주더라, 운동을 너무 좋아한다”고 하자, 모두 “언니(한송이)가 시키는거 아니에요?”라며 놀라워했다. 
한유미는 “얘네 오빠가 운동 더 잘해, 얘 데리고 가서 데이트로 100미트 달리기 내기하자고 하더라”고 하자,한송이 역시 “운동으로 남자친구를 이길 수 없다”고 인정하면서, “탁구 15점 내기 하자고 해, 뻔히 안 되는 걸 아니까 10점 준다, 그래도 진다, 1점도 안 봐준다”며 폭로했다. 
이때, 옆에 있던 한유미는 “그래놓고 백만원 내기”라고 거들자, 곽민정은 “있는 사람들은 이렇게 노는 건가요?”라며 감탄, 승부욕 있는 사람들의 클래스를 보였다. 박세리는 “혹시 너한테 생활비 버는 거냐, 어쩐지 방송에서 요즘 안 나오던데 그런 이유였어?”라며 장난쳐 웃음을 안겼다. 
한송이는 “내가 질 걸 뻔히 아는데  내기하자고 해, 안 한다고 하면 백만원원 내기라고 한다, 그럼 또 한다”고 했다. 이를 듣던 한유미는 “근데 백만원 주진 않지, 그냥 말만, 기분만 백만원 딴 것”이라며 오해하지 않게 정정했고, 한송이도 “내가 이긴 적 한 번 도 없어, 우리오빠는 진짜 다 잘해, 이길 수 있는건 배구 하나 뿐이다”고 했다. 
한송이는 “운동을 좋아하고 잘할 수 잇는 걸 잘 아니까 선수만큼 하고 싶어해, 대충이란게 없이 풀장비를 장착한다”며 남자친구 조동혁에 운동 마니아임을 전하며 “요즘은 사이클부터 스쿠버다이빙 등 다양하다”고 했다.
이에 한유미는 “송이한테까지 시켜, 스쿠버다이빙 자격증도 땄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한송이는 “오빠가 강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어디 놀러가서 다이빙을 하려면 자격증이 있어야해서 나도 빨리 따라고 해서 땄다”고 하자, 모두 “같이 즐길려고 자격증도 따고 보기 좋다”며 부러워했다. 
한유미와 한송이 자매는 서로 남자친구에 대해 얘기를 나누며 허물없는 사이지만 서로 터치는 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래도 서로 비밀이 없는 사이라고. 
한유미는 “대표팀 당시 같은 방을 쓸 때 있어, 부르는 톤만으로도 어떤 말인지 이미 다 아는 사이”라면서  “정말 친하지만 각자의 인생이 있어, 항상 답정너로 내 의견이 있지만 송이한테 항상 물어보긴 한다”고 했고, 곽민정은 “모든 걸 다 얘기할 수 있는 존재가 있는건 부럽다”며 부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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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노는 언니’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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