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 박동원(31)이 3연타석 홈런을 터뜨렸다.
박동원은 1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에 9번 포수로 선발출전했다.
2회초 2사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박동원은 삼성 선발투수 원태인의 4구째 시속 145km 직구를 받아쳐 좌측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팀이 4-2 추격을 허용한 4회초 1사에서는 원태인의 3구째 142km 직구를 걷어올려 다시 한 번 담장을 넘겼다.
6회 2사 1루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박동원은 원태인의 4구째 125km 체인지업을 걷어올려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홈런을 날렸다. 시즌 7호 홈런이자 개인 통산 첫 3연타석 홈런이다. 3연타석 홈런을 허용한 원태인은 결국 마운드를 내려갔다.
박동원은 지난 16일 한화전에서도 연타석 홈런을 터뜨리며 활약했다. 최근 3경기에서 6안타 5홈런 8타점으로 방망이에 불이 붙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