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6-5, 홍창기 짜릿한 끝내기' LG, NC 꺾고 1위 등극 [잠실 리뷰]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1.05.19 17: 39

 LG를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거두고 1위로 올라섰다.  
LG는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KBO리그 NC와의 홈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6-5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0-5로 끌려가던 경기를 기어코 뒤집었다. 
연장 10회말 LG는 선두타자 이천웅이 우전 안타로 출루했다. 김용의가 보내기 번트로 1사 2루. 문보경이 투수 글러블 맞고 3루쪽으로 튕기는 내야 안타로 출루했다. 1사 1,3루에서 김민성이 대타로 나와 2볼에서 자동 고의4구로 출루했다. 정주현의 삼진으로 2아웃. 홍창기가 끝내기 안타로 영웅이 됐다. 

NC는 3회 1사 후 박민우가 투수 옆 내야 안타로 출루했으나 2루 도루 실패로 2아웃이 됐다. 권희동이 좌전 안타로 출루했고, 나성범이 몸에 맞는 볼로 나갔다. 양의지는 초구에 오른 발을 살짝 스치면서 2사 만루가 됐다. 알테어가 때린 타구는 유격수 땅볼 아웃이 됐다.
NC는 4회 1사 후 노진혁의 2루수 앞 안타에 이어 김태군이 좌측 펜스를 맞는 2루타로 2,3루 찬스를 만들었다. 박준영이 삼진으로 물러난 후 박민우가 스트레이트 볼넷을 골라 2사 만루가 됐다. 권희동이 우선상 싹쓸이 2루타를 때려 3-0으로 달아났다.
NC는 5회 양의지가 LG 선발 이상영의 투심을 걷어올려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8호 홈런. NC는 7회 선두타자 권희동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나성범의 2루수 땅볼로 2루로 진루했다. 양의지의 우선상 2루타로 5-0으로 달아났다.
LG는 후반 추격이 거셌다. 7회말 이천웅이 좌전 안타, 라모스가 우선상 2루타를 때려 무사 2,3루 추격 기회를 만들었다. NC는 선발 신민혁이 내려가고, 좌완 임정호가 2번째 투수로 올라왔다. 문보경이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만회했다. 
8회말에는 홍창기가 우전 안타, 손호영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김현수가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후 채은성이 좌측 펜스 상단을 맞고 나오는 1타점 2루타를 때렸다. 계속된 1사 2,3루 찬스에서 이천웅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라모스가 우익수 앞 2타점 적시타를 때려 5-4로 따라 붙었다. 
LG는 9회말 선두타자 김재성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정주현이 보내기 번트에 실패하고 3루수 글러브를 스치고 빠져나가는 2루타를 때렸다. 무사 2,3루.
홍창기의 유격수 땅볼 때 3루 주자가 홈으로 뛰어들었으나 아웃이 됐다. 원심은 세이프였으나, NC의 비디오판독으로 아웃으로 번복됐다. 1사 1,3루에서 유강남이 대타로 나와 볼넷으로 1사 만루가 됐다. 김현수가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5-5 동점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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