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길론 대형 실책' 토트넘, 빌라전 1-2 전반 종료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1.05.20 02: 56

토트넘이 전반 선제골에도 불구하고 아스톤 빌라전 위기에 빠졌다.
토트넘은 20일 오전 2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 아스톤 빌라전 전반을 1-2로 마무리했다.
토트넘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케인이 최전방에 포진했고 손흥민-알리-베르바인이 지원했다. 중원에는 호이비에르-윙크스가 포진했다. 포백은 레길론-알더베이럴트-다이어-탕강가가 형성했다. 선발 골키퍼는 요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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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맞서 아스톤 빌라도 4-2-3-1 포메이션로 맞섰다. 왓킨스가 원톱에 배치됐다. 엘 가지-그릴리쉬-트라오레가 나섰다. 나캄바-맥긴이 중원을 구축했고 타겟-밍스-하우스-은고요가 수비로 나섰다. 선발 골키퍼는 마르티네즈.
전반은 토트넘이 빠르게 상대를 무너트렸다. 전반 8분 아스톤 빌라의 수비 실책이 베르바인이 과감한 돌파 이후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토트넘은 전반 11분 그릴리쉬의 전방 롱 패스 한 방에 최후방이 무너지며 왓킨스에게 좋은 찬스를 내줬다. 요리스가 몸을 날려 저지했으나 페널티는 선언되지 않았다.
밀리던 토트넘은 전반 20분 치명적인 동점골을 내줬다. 나캄바의 크로스를 걷어내려던 레길론의 킥이 빗맞으며 그대로 토트넘의 골문으로 빨려 들어가면서 동점을 허용했다.
동점 이후에도 토트넘은 아스톤 빌라의 압박에 고전했다. 결국 전반 38분 레길론이 클리어링에서 실수를 범하며 왓킨스에게 공을 뺏겼다. 공을 잡은 왓킨스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경기는 뒤집혔다.
전반은 그대로 아스톤 빌라가 2-1로 앞선 채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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