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마무리투수 라파엘 돌리스의 블론세이브로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했다.
토론토는 2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TD볼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경기에서 7-8로 패하며 2연패에 빠졌다.
선발투수 스티븐 마츠는 6이닝 10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2볼넷 5실점으로 부진했지만 타선이 경기를 뒤집어주면서 패전을 면했다. 그렇지만 마무리투수 라파엘 돌리스가 9회를 지키지 못하고 경기를 내줬다.
![[사진] 토론토 블루제이스 보 비솃.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1/05/21/202105211058774660_60a713dd50898.jpg)
보 비솃은 4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 1볼넷으로 활약했고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랜달 그리척도 멀티히트를 기록했지만 경기 결과를 바꿀 수는 없었다.
보스턴은 6회 구원등판한 사와무라 히로카즈가 ⅔이닝 3피안타 1탈삼진 1볼넷 2실점(비자책)으로 역전을 허용했지만 9회 극적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토론토는 1회말 보 비솃과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의 연속 2루타로 선취득점에 성공했다. 테오스카 에르난데스는 볼넷을 골라냈고 랜달 그리척의 1타점 2루타로 한 점을 더 추가했다.
보스턴은 2회초 바비 달벡이 스리런홈런을 터뜨리며 경기를 뒤집었고 엔리케 에르난데스와 J.D. 마르티네스의 1타점 적시타로 5-2를 만들었다.
토론토는 2회말 비솃의 1타점 2루타로 한 점을 만회했다. 5회에는 1사 1, 3루에서 3루수 라파엘 데버스의 실책이 나오면서 한점차까지 추격했고 케반 비지오가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5-5 동점을 만들었다.
6회 선두타자 대니 잰슨이 2루타를 때려내 무사 2루 찬스를 잡은 토론토는 조나단 데이비스와 랜달 그리척의 1타점 적시타로 7-5 역전에 성공했다.
토론토는 9회초 마무리투수 라파엘 돌리스가 등판했지만 달벡과 마이클 채비스에게 연속안타를 맞고 폭투를 던지면서 1사 2, 3루 위기를 자초했다. 알렉스 버두고는 1루수 땅볼로 잡았지만 실점을 허용했고 마르티네스에게 투런 홈런을 맞으면서 결국 7-8 역전을 당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