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우 5승+정은원 결승타' 한화, KT 5연승 저지 [대전 리뷰]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21.05.21 21: 46

한화가 KT를 잡고 2연승을 달렸다. 
한화는 2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와의 홈경기를 4-0으로 승리했다. 선발 김민우가 5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5승째를 올렸고, 정은원이 결승타 포함 2안타 1타점 맹타를 쳤다. 
최근 2연승을 거둔 한화는 16승23패를 마크했다. 4연승을 마감한 KT는 21승 17패, 

한화 선발 김민우가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 dreamer@osen.co.kr

한화가 3회말 선취점을 냈다. KT 선발 배제성을 맞아 선두 김민하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노수광이 투수 앞 땅볼을 쳤다. 그러나 배제성이 공을 떨어뜨리는 포구 실책을 범하며 병살이 돼야 할 상황이 무사 1,2루로 바뀌었다. 임종찬의 희생번트에 이어 정은원의 좌전 적시타가 터지며 선취점을 냈다. 
4회말에도 한화는 노시환과 이성열의 연속 볼넷에 이어 라이온 힐리의 우중간 적시타가 터지며 추가점을 올렸다. 계속된 무사 1,3루에서 김민하의 우익수 희생플라이가 나와 스코어를 3-0으로 벌렸다. 7회말에는 정은원의 중전 안타와 2루 도루에 이어 노시환의 유격수 내야안타로 1점을 더해 쐐기를 박았다. 
3회말 1사 2, 3루 상황 한화 정은원이 선제 1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있다. / dreamer@osen.co.kr
그 사이 한화 마운드가 KT 강타선을 봉쇄했다. 선발 김민우가 5이닝 1피안타 3볼넷 3탈삼진 무실점 역투로 시즌 5승(2패)째를 올렸다. 최고 146km 직구(34개) 외에 포크(37개) 슬라이더(11개) 커브(10개)를 구사했다. 개인 최다승 타이 기록으로 팀 내 다승 단독 1위가 됐다. 
김민우에 이어 김범수(⅓이닝) 윤대경(1⅔이닝) 강재민(2이닝)이 4이닝 무실점을 합작하며 승리를 지켰다. 6회초 1사 만루 위기에서 박경수의 베이스 맞고 튀어 오른 타구를 3루수 노시환이 잡아내 1루 송구까지 연결하며 더블 플레이를 만들어낸 호수비가 결정적이었다. 노시환은 타격에서도 1안타 2볼넷 3출루 활약을 펼쳤다. 
4회말 무사 1, 2루 상황 한화 힐리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한 KT 선발 배제성이 아쉬워하고 있다 . / dreamer@osen.co.kr
KT 선발 배제성은 5이닝 2피안타 5볼넷 7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3패(4승)째를 당했다. 강백호가 1안타 1볼넷으로 멀티 출루에 성공, 지난달 7일 수원 LG전부터 36경기 연속 출루 기록을 이어갔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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