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기가 마지막" 김영광, K리그 통산 532경기 출전 '역대 3위'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1.05.24 16: 43

성남FC 주전 골키퍼 ‘글로리’ 김영광이 K리그 통산 532경기에 출전하며 K리그 최다 출장 역대 3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영광은 지난 22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18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와 원정 경기에 수문장으로 출장, 2-2 무승부에 힘을 보탰다.
올해로 프로 데뷔 20주년을 맞이한 김영광은 철저한 자기관리로 신인 때의 체중을 유지하며 여전히 녹슬지 않은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210430 성남 김영광 /sunday@osen.co.kr

김영광은 이번 시즌 성남이 치른 14경기에 전 경기 출전해 13골만을 허용하며 0점대 방어율을 기록하고 있고 클린 시트(무실점 경기)도 5경기나 된다. 베테랑 김영광의 맹활약 속에 성남은 K리그1 최소 실점 1위를 기록 중이다. 
K리그 통산 532경기에 출전하며 최은성과 공동 3위에 오른 김영광은 “기록에는 연연하지 않는다. 20년간 그랬듯이 매 경기가 소중하고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그라운드에 선다. 장갑을 벗는 그 날까지 초심을 잃지 않고 노력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영광은 이제 2위 이동국(548경기)의 기록에 도전하고 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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