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볼링, 시즌 첫 프로투어 'DSD삼호컵' 구미서 개막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1.05.24 17: 50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그동안 무기한 중단됐던 '2021년 프로볼링협회(KPBA) 프로볼링투어'가 오랜 휴식기를 끝내고 막을 올린다.
한국프로볼링협회(회장 김언식)는 오는 6월 14일부터 24일까지 11일 간 경북 구미시복합스포츠센터볼링경기장에서 '2021 제1차 DSD삼호컵프로볼링대회'를 열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제1차 DSD삼호컵은 지난 2019년 12월 스톰도미노피자컵국제오픈대회 이후 무려 18개월 만에 재개되는 KPBA 프로투어 공식대회이자 2021 시즌 개막전이다.

[사진]한국프로볼링협회 제공

DSD삼호(주)가 주최하는 이번대회는 총상금액이 1억 2000만 원인 준메이저대회로, 580여 명(남자부 450여 명, 여자부 130여 명)의 대규모 선수가 출전한다. 시드 확보자를 제외한 모든 선수들이 PTQ(Pro Tournament Qualifier)를 거쳐 본선 진출자를 가리게 되고 준결승과 TV 파이널을 거쳐 올시즌 첫 대회 우승자를 결정한다.
특히 이번대회는 프로대회에 처음으로 참가하는 남자 25~26기 여자 13~14기 신인들의 숨은 활약과 2019시즌 남녀 MVP를 수상한 서정환, 최현숙 등 정상급 선수들의 명불허전 대결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코로나19 여파로 18개월 만에 열리는 첫 대회여서 그동안의 긴 공백이 선수들의 경기력에 어떤 변화를 주게 될지도 함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 대회는 경북 구미시에서 시민들의 여가선용과 제102회 전국체육대회를 위해 건립한 전국 지자체 중 최대 규모인 40레인의 대형 볼링장에서 치러진다.
한국프로볼링협회는 "코로나19로 인해 무기한 연장되었던 프로투어 재개인 만큼 철저한 방역수칙을 마련해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면서 "모든 출전선수는 경기장 입장 72시간 이내에 발급한 코로나 음성판정 확인서를 의무적으로 제출하고 출입 시 소독부스 통과, 손소독, 수시 체온측정 등 까다로운 방역절차를 마련해 대회 안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대회 결승전은 오는 6월 24일 오후 1시 50분부터 3시 50분까지 SBS스포츠를 통해 전국에 생중계되며 본선부터는 KPBA 미디어위원회 유튜브채널  ‘KPBA95’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한편 다음 대회는 오는 7월 12일부터 22일까지 스톰컵, 8월 16일부터 26일까지 '2021 제2차 DSD삼호컵프로볼링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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