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파이네-최정, 5월 쉘힐릭스플레이어 경쟁 우위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1.05.26 07: 54

한국쉘석유주식회사(이하, ‘한국쉘’)에서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을 기반으로 KBO와 함께 시상하는 2021 KBO 리그 5월 '쉘힐릭스플레이어' 명예의 자리를 두고 최정(SSG), 데스파이네(KT) 등 여러 선수들이 활약 중이다. 5월 남은 경기를 통해 ‘쉘힐릭스플레이어’ 주인공은 누가 될지 기대를 모은다.
KT 데스파이네는 현재까지 월간 WAR 1.45로 '쉘힐릭스플레이어' 투수 랭킹 1위를 달리고 있다. 5월 5경기 선발 등판해 3승 1패, 평균자책점 1위(0.96), 탈삼진 6위(23개), 네 번의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기록하며 역투를 펼쳤다. 지난 23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6이닝 4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으로 팀의 연패를 끊으며 에이스다운 피칭을 이어가고 있다.
데스파이네를 추격하는 두산 로켓은 5월 4경기 2승 2패, WAR 1.09, 평균자책점 6위(2.63)를 기록했다. 지난 23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6이닝 7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1회초 KT 선발 데스파이네가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 dreamer@osen.co.kr

'쉘힐릭스플레이어' 타자 부문에는 현재 1위 SSG 최정(WAR 1.73), 2위 키움 이정후(WAR 1.66), 3위 키움 김혜성(WAR 1.66)으로 치열한 선두권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최정은 5월 타율 .379, 홈런 6개, OPS 1.307, 장타율 0.793으로 중심타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정후는 타율 .500, OPS 1.346, 장타율 0.779, 김혜성은 타율 .386, OPS 0.998, 출루율 0.469로 팀의 7연승 행진에 힘을 보탰다.
한편 한국쉘은 연비가 좋은 엔진 오일 '쉘 힐릭스 울트라'처럼 팀 승리에 가장 좋은 활약을 펼친 투수와 타자를 매월 '쉘힐릭스플레이어'로 선정해 상금 100만 원을 수여한다. /what@osen.co.kr
1회말 1사 1, 2루 상황 SSG 최정이 선제 좌중간 스리런포를 날리고 더그아웃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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