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LA, 이사부 통신원]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류현진이 이번 시즌 10번째 선발 등판에 나선다.
토론토가 28일(한국시간) 뉴욕 양키스와의 더블헤더를 앞두고 배포한 게임노트에 따르면 류현진은 29일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리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원정 3연전 첫 경기에 선발 투수로 예고됐다.
이번 선발 맞상대는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르는 엘리 모간이다.
![[사진]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류현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1/05/28/202105280648771716_60b01d80dfa0d.jpg)
류현진은 5월들어 오클랜드 어슬레틱스(7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13일), 보스턴 레드삭스(19일)를 상대로 3연승을 거뒀으나 지난 24일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에서는 6⅔이닝 동안 8피안타(1피홈런) 2실점 7탈삼진 1볼넷을 기록했지만 승패를 기록하지 못해 연승 행진이 멈췄다. 이번 시즌 류현진의 성적은 4승2패 평균자책점 2.53이다.
류현진이 클리블랜드와 상대하는 것은 무려 7년 만이다. 다저스 시절이던 지난 2014년 7월 3일 7이닝 7피안타(1피홈런) 2실점 8탈삼진 0볼넷을 기록한 바 있다. 당시 선발 맞상대는 현재 다저스에서 뛰고 있는 트레버 바우어(5⅔이닝 6피안타 3실점 2탈삼진 2볼넷)였다. 당시 다저스는 4-5로 패했었다. 이 경기가 클리블랜드와의 처음이자 마지막 경기였다.
클리블랜드의 선발로 예고된 모간은 트리플A 팀인 콜롬버스에서 이날 경기를 위해 콜업됐다. 오른손 투수로 올 시즌 마이너리그에서 3게임에 선발 등판해 1패 평균자책점 3.95를 기록했다.
클리블랜드는 이번 시즌 팀 타율이 0.215로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중 28위이지만 현재 27승21패를 기록하며 아메리칸 리그 중부지구에서 2위를 달리고 있다. /lsbo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