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강남 결승타+켈리 3승’ LG, 키움 3-1 제압…3연승 질주 [잠실 리뷰]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1.05.28 21: 32

LG 트윈스가 주말 3연전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LG는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서 3-1로 승리하고 3연승을 질주했다.
결승타를 때려낸 유강남은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출산 휴가에서 돌아온 채은성도 4타수 2안타 2득점 2도루를 기록하며 만점 활약을 펼쳤다. 김현수는 시즌 8호 홈런을 쏘아올렸다.

28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진행됐다.4회말 1사 3루 LG 유강남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있다. 21.05.28 / soul1014@osen.co.kr

선발투수 케이시 켈리는 6이닝 4피안타 4탈삼진 3볼넷 1실점 호투로 시즌 3승을 수확했다. 송은범(⅔이닝)-진해수(⅓이닝)-김대유(⅓이닝)-정우영(⅔이닝)-고우석(1이닝)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실점 없이 팀 승리를 지켰다. 고우석은 시즌 11세이브를 따냈다.
키움 선발투수 에릭 요키시는 5이닝 6피안타 3탈삼진 1볼넷 2실점(1자책)으로 시즌 4패를 기록했다. 김혜성은 멀티히트를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에 빛이 바랬다.
28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진행됐다.1회초 LG 선발투수 켈리가 역투하고 있다.  21.05.28 / soul1014@osen.co.kr
LG는 2회말 선두타자 채은성이 안타와 도루 2개로 3루까지 진루했다. 유강남은 1사 3루 찬스를 놓치지 않고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팀에 선취점을 안겼다.
4회 다시 선두타자 채은성이 안타와 중견수 실책으로 2루까지 진루한 LG는 라모스의 진루타와 유강남의 1타점 적시타로 한 점을 더 달아났다.
키움은 6회초 김혜성과 서건창의 연속안타, 이정후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박병호는 희생플라이를 날리며 한 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박동원의 볼넷으로 이어진 1사 만루 찬스에서는 이용규와 송우현이 득점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LG는 8회말 김현수의 솔로홈런으로 3-1을 만들었다. 9회초에는 마무리투수 고우석이 마운드에 올라 경기를 마무리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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